고2.중3.초6세딸중에 막내가 친구가 6년내내 없어요.
어제는 밤10시넘어 퇴근하고왔더니,할얘기있다며,교실에서 소외감을 느낀다며,울더라구요.
순간,올것이왔구나...심장이철렁내려앉았어요ㅠ.
성격이 내성적이고,적극적이지 못해요~
저학년때 친구둘이서 지둘만놀고,저의 딸한테는 지들동생들을 맡겼대요~또 한여자친구가 저의집이 비어있는걸아니까,애들델고와서 놀다가 가면,놀던아이들도 죄다가버리고.
지들끼리만 게임하고.그래서 그때 제가 한번 난리친적이있어요~아직도 딸이그트라우마가 있네요.교실서도 못어울리겠대요.친구들 반응이 먼저 걱정되서,끼지도못하겠고,짝짝이 친구들보면,부럽대요.큰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걸보니,얼마나 가슴이아픈지요.제가 얘기들어주면서,잘다독여줬는데.어떻게 해야할까요?외로운거겠죠?
왕따니?물어보면,그건 아닌거같다고ㅠ.휴.
특별한왕따는 아닌데,같이노는친구는 없고...
친구들이 다가오면,그것도 두렵대요ㅠ.
6년내내 친한친구가 없는건 문제겠죠?
집순이예요~전화오는 친구도 한명도없어요.
자기 성격바꾸고싶다고,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언니둘은 친구들이 너무많은데,막내는 그러질못해요.
중고등 학창시절을 어찌보낼지 너무걱정입니다.
사실 자퇴도 생각하고있어요.혹시 적응못해,힘들어할까봐요.자기가 피해를 입어도 싫은소리를 못하고,당하고만 있으니,이를 어찌해야좋을까요?
밤새잠을 못잤어요.맘도아프고,얼마나 힘들었으면,울까....
좀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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