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직장맘들도 많으실까요
제가 전업으로 있다가 사회생활다시 한지가 6~7년 되었어요. 40대후반이구요.
근데 작년에 옮긴직장에서 저랑 비슷한 나이에 미혼인 동료가 너무 기가쎄고 주장이 강해서 너무 안맞아서 힘들었어요. 저는 주로 그런경우 부딪칠일을 가능한 줄이고 형식적으로만 대하는 편인데 올들어 같이 할 일들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너무 자기 편한대로 하려는 게 보이는거에요. 웬만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좀 지나쳐보였고 저도 대응을 했어요.
근데 제가 좀 인상이 어딜가나 좀 편해보이는지 나이가 저보다 두살어린데도 절대 조율도 없고 반말도 섞어가며 어휴 전 긴말 하기 싫어서 자기 뜻대로 하게 냅두고 그담부턴 말을 안섞고 상대안하고 지낸지 반년이 되어가요.
직장에서도 다른사람들도 그사람성격알고 목소리 크고 쎄니까 별로 맞서는 사람도 없고 일적으로는 저와 제일 관련있으니 사실 저혼자 심적으로 사투를 벌이죠. 관리자도 조율안해주고 모르는척하네요.
그래서 올한해 이렇게 지내다 그만두려고 해요.
근데 어쩌다보니 작은 직장이라그사람이 혼자 지내는게 보이는거에요. 저는 사실 그사람없을때 딴동료에게 뒷담화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그래요. 그럼 제 억울함이나 어이없음에 많이 공감해주기도 하구요.
근데 그사람이 혼자 지내고 한 두명정도와 가끔씩만 짧게 얘기하며 지내는데 마치 제가 왕따시키는것처럼 요즘 분위기가 그래요.
전 사실 피해자이고(자기땜에 업무량 많아짐) 코드도 원래 안맞고 싫은 사람인데 이런 분위기나 기분이 좋진 않네요. 글타고 잘지내고 싶진 않아요. 암튼 사실 제가 더 피해를 보고 억울한데 요즘보면 약간 자기가 나때문에 사람들이랑 안어울리는것 같고 뭔가 분위기가 불편하고 묘하게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제가 자기 따시키는것처럼요. ㅜ ㅜ
나이가 들어도 매끄러운 직장생활이 어렵네요
그만둘수도 없고 오늘도 출근해서 아직 빈사무실에서 끼적끼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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