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지금은 아는사람이 없어요 ㅠ
애들 어릴적 친했던 동네 언니들은 이사 가면서
연락을 안하니 자연스럽게 끊기고 친구들도 결혼하고
다 뿔뿔히 흩어지고 애들 연령 다 틀리고 그렇게 1년에
한두번 뜸하게 만났는데 그마저도 코로나 땜에 얼굴본지
오래 되었네요
알바를 잠깐 잠깐 해서 스쳐 지나가는 인연은 있었지만 꾸준히
연락하는 인연은 못 만들었어요
애들 남편 챙기고 가정이 우선인 사람 이었어요~제가요
그랬기에 가정 평온하고 큰아이 올해 인서울 상위권 대학
들어가고 둘째녀석 알아서 온라인 수업 잘하고 남편 성실해요
얼마전 제가 몸이 안좋아 수술을 했어요 ㅠ
현재 회복중에 있고 코로나땜에도 어자피 못나가니 이참에
푹 쉬고 있네요
그런데 남편이 집안일 알아서 해주고 친정엄마가 반찬이며
음식같은거 해다 주고 남편도 먹고 싶은거 포장도 해다주고
뒤늦게 공주대접 받으며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 ㅎ
아퍼보니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과 모든것에 감사하네요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고 돈 벌어다주는 남편이 있어 돈걱정
없이 살수 있는것도 감사하고 애들이 그나마 다 커서 알아서
잘 해주니 감사하고 친정엄마 건강하셔서 김치며 반찬걱정
없이 늘 얻어먹는거에 감사하고~~~
친구없어 때로는 외롭기도 했지만 나이먹을수록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더욱더 들고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모든거 다 내려놓고 욕심 버리고 건강 챙기고 가족들 한테
잘하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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