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업을 해서 접대용 골프를 많이 합니다
술접대보다는 건전하고 돈도 사실 그보다 덜들어가니까요 그러나 한번에 최소 100넘게는 쓰는거같아요 술집에선 2~300나온다니 그간 경력으로 그렇게 하는거같더라구요
문제는 접대받는 것들이 날 잡아도 비가 온다거나 오늘같이 내리는 날뿐만 아니라 억수로 폭풍우가 와도 취소를 안한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지돈 한푼도 안들어가고 필드에 나가 사우나 비용 식사비용 다 대주니 아마 쓰나미가 와도 취소안할거같아요
그러니 우리남편 짜증나도 참고 나가고 전 비가오는데도 나가냐 한소리
둘다 서로 짜증나니 말안하게되고
그러길 십여년
증말 지긋지긋하네요 얻어먹고 일 주면 다행이죠
일도 안주면서 얻어먹기만 하는 종자들
만약 남편이 그렇게 접대골프 받는다고 좋아만하지마시라구요 얼마나 속이 썪는지 말도 못해요ㅜㅜ 오늘도 새벽같이 골프다녀와서 끙끙 앓는 50대 남편보고 속풀이 합니다
덧붙여서 사업하는 분들에게 삥 좀 뜯지 마십시오 100~200씩 삥뜯는 남자들 참 .. 기가막힙니다 주니까 돈이 많이 주는 줄알죠 우리남편 사업한다고 접대 몇백씩 하지만 집에는 꼴랑 400가져와요 전 나가서 알바하구요 100~200이면 우리애 등록금에 생활비입니다 그만 뜯어가요 피같은 돈이라구요 참다참다 나중에 소송당할수 있으니 적당히 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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