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타로점을 두군데서 봤어요.
하나는 그럴싸한 카페차려 십년됐단 여자
하나는 지나가다 천막친곳.
카페에서 본 타로는 남편문제라 제 마음과 남편마음 그리고
이혼가능 여부인데
섬칫하고 소름 돋대요.
스킬도 다르고 방식도 전문적(?) 이고요.
제 마음, 현재 상황 그대로 읽어주고 거기다 알 수 없던 남편마음까지 나오는데
제 마음, 현재상황이 잘 맞으니 남편에 대한것도 믿을만 하더라고요.
여긴 비용이 살짝 부담되기도 해서 부부갈등만 봤어요.
길거리에서 본 타로..
앞서 카페서 본것과 비교되니 허접하고 결과 해석도 허술하긴 했지만 부부갈등 요점은 신기하게 같더군요.
첫 번 뽑은 패에 보시는 분이 지금 남편과 같이 사냐
혹시 남편이 출장 중이냐 묻길래 보니 첫번 뽑은 카드가
Hermit 은둔자 더라고요 ㅎ
지금 남편과 한집엔 살지만 소닭보듯 하고 말안섞고 각방이거든요.
타로 카드도 앞서 본것과 종류는 다르던데 결과해석은 같대요.
비용도 별 부담없어 저의 진로 직업을 두고도 봤는데
역시나 제 생각 그대로 읽히네요?
나쁘든 좋든 속은 시원하거라고요.
말못할 답답한 내 속을, 내 상황을 알아주고 풀어 준 기분?
그 많은 카드 중에 고작 몇개 뽑는건데 어찌 이리도 희한하게 나오는지.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