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참 이런저런 사람 다 겪으며 살죠.
저도 그렇고 누구나 장단점 있죠.
그런데,저 같은 경우는,약아 빠진 사람 보다는
눈치 없고 철이 덜 들었어도
좀 모자란 사람이 낫더라구요.
소위 사회성 좋다는 사람,
사람들에게 잘 다가오고 금방 친해지고
오버다 싶을 정도로 친절한 사람들,
돌아설 때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칼 같이 돌어서고,상황에 따라 말 바꾸기 좋아하고
좀 변덕스럽더라구요.
소위 자수성가 했다는 사람들,
처음엔 참 대단해 보였는데,
뭐든 자기 방식이 다 옳다 하고
다른 방식도 있을 수 있는데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단체 생활에서도
무조건 자기 방식으로 끌고 나가려 해서
좀 답답하더라구요.
반면에,나이에 비해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은
때론 대접 받으려고도 하고
자기 자랑도 눈치 없이 해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말바꾸기 하거나,변덕을 부리거나,
자기 고집을 지나치게 부리거나,
배신 때리는 일은 없더라구요.
저도 단점 많은 인간이고,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는거지만,
나이 드니 편하고 덜 편한 사람들이 가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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