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밤귀가 넘 예민해서 코골고 새벽에 자주 뒤척이는 남편땜에 거실서 잤다가
올초 안방에 폭신한 온수매트를 장만하고선 같이자고 있어요 이것도 무뎌지는건지 뭐 적응되더라구요
본인도 코골이테이프 사서 붙이고 노력해서요
근데 남편은 12시쯤 잠들어 2시에 깨서 아침까지 잠을못자요 감기땜에 병원갔다가 물어보니 수면장애일종인데 갱년기 증상이라네요ㅠ
남편은 48. 전 43에요.
전 고등애들이랑 거의같게 1시쯤 자요
다리만지고 손만지고 얼굴만지는데 정신차려보면 3시.
아!! ! 진짜
짜증내면 저 깰까봐 진짜 조심히 그냥 쓰다듬었다며..
제 짜증 순간 그때부터 그 큰 덩치로 다리올리고 한번 하자며 본격적으로 치대는데 ㅠ
제가 2~7시까지 일해서 아침,다 가고나면 한숨자고 운동갔다가 출근하거든요
잠결에 또 미친듯 짜증냈다가 주절주절 의정부 가족사망사건 안됐다고 얘기하다
등긁어주면 잘것같단소리에 등 긁어주다보니 지는자고 난 이러고있네요 4시30 다돼갑니다.
어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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