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돌싱 10년차입니다.
중3 딸아이 하나있구요.
나이는 41살이구요.
딸아이는 몸도 약하고 맘도 여리고, 예민하고, 우울증도 있고, 저에대한 집착도 심합니다.
아이 아빠와는 연락두절이구요.
최근에 좋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도 돌싱인데 서로 결혼 생각은 없어요.
제 실수로 그 사람 만나는걸 아이한테 들켰는데 그때부터 아이가 넘 속상해하고 저에대한 집착이 더 심해졌어요.
저는 일주일에 딱한번 그 사람 만나요.
일욜 12시쯤 만나서 7시쯤 헤어집니다.
일욜에 아이 아점 먹이고 나가서 저녁은 아이랑 같이 먹어요. 그 사람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데 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이런것들에 대해 지치면 헤어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그 사람이 참 좋습니다.
평일, 토욜은 무조건 아이와 함께 있구요.
통화도 잘 못 해요. 아이가 싫어해서
그래도 아이가 싫어하네요. 엄마가 그 사람만 좋아하고 자기를 버릴것 같은 두려움도 있나봐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좀 더 크길 기다려야 할까요?
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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