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한다는 게 말이 우습긴한데.
시어머니랑 동서네랑 세집이 같이 하다가 동서만 자기형제들과 한다고 떨어져나갔고요.저만 그냥 시댁서 하기로 했는데요. 동서랑 친하지않아 건너건너 소식을 들으니 이미 지난주에 했다네요.
근데 시댁과 동서네집이 완전 가까워요ㅡㅡ
거의 우리가 먹을 김장 담느라 시댁 가는거라 아무리 김장비용 드린데도 마음에 걸려서 내년부턴 나도 따로 해야겠다 싶은 차인데요.
문제는, 자기네 김장 다 한 동서가 오리라? 혹은 와서 도와달라?그 비스므래한 생각도 전혀! 절대! 하지도 않지만,,그래서 조용히 김장해서 오고 싶었는데.
남편이 시동생과 통화중에 언제언제 갈꺼다 저녁식사 얘기를 한 모양이네요 ㅡㅡ
동서입장에서도 김장을 하던지 말던지 조용히 자기 모르게 하고 가는 게 맘 편하겠죠??
남편 시켜 동생한테 우리 볼 일 보고 그냥 갈테니 모른 척 하라고 시킬 참인데, 그게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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