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수술을 하시고 병원에 보름정도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어요.
병원비,간병비가 만만치않게 나왔네요.
간병비는 시아주버님이, 병원비는 시동생이 부담했다고 하네요.ㅜㅜ
아무리 우리가 형편이 어렵다고해도 그래도 형제인데 같이 부담해야되는건데...
죄송하고 초라한 마음에 아주버님께 전화도 쉽사리 못하겠더라구요.
남편마음도 많이 아플듯해요.
퇴근후 남편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야될지...물론 남편도 병원비 부담관련 내용은 알고 있어요.
남편이 한달전쯤에 아주버님한테 돈을 좀 빌린거같아요. 우연찮게 문자를 보고 알게되었네요.ㅜㅜ
요즘 남편이 많이 힘들어요.
개인사업을 하다 잘안되서 회사에 월급제로 다니는데 장거리 출퇴근에 월급은 많지 않아요.
저라도 좀 가계에 보탬이되면 좋겠지만 제가 몸이 안좋아 알바를 해서 겨우 반찬값 좀 보태는 정도이구 ㅠ
혹 다음에 돈이 좀 생긴다면 갚아야 되겠죠?
이대로 가만히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 당장에 두분께 어떻게 대처?를 해야 좋을까요?
사는게 참 힘드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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