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능 끝나고 스마트폰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딸에게 사준다고 갔어요
최신형 136만원 145만원 하네요
여러가지 혜택 받아도 결국 낸 돈은 136만원
아이가 받고 좋아라하는데
이렇게 비쌌는지 처음 알았어요
간지 중요하다고 남편은 늘 아이폰만
새로나오면 갈고
아이도 그영향인지 오로지 아이폰
저는 제일 싼 보급형만 썼는데
10만원짜리
그거 쓰면서 고장나서 투덜댓더니
누가 그런거 쓰라고 햇냐고
나도 100만원 넘는거 쓰면 좋겟지 .그러나 나라도 아낄려고 그런거 쓴건데 누가 쓰라 그랫냐고 참 넘 한다 싶어 엉엉 운적 있어요
아끼고 살아도 다 소용없다 알아주는 이 없고
나만 궁상 떤게 되는구나 싶어서 참 서러웟던 적
잇어요
지금 쓰는 폰도 내년 2월에 약정 끝나니 남편은 뭐로 할래 하는데 고장도 안난걸 뭐하러 바꿔
하다가 아차 햇네요 뭐하러 아끼니...
그래도 여유없어 아낄수밖에 없는 형편인데도 남편은 돈을 안아껴요 속터지네요
달랑 400주면서 고등 대딩 키우느라 얼마나 힘든데 모르고 저렇게 돈을 쓰네요
돈은 잇는데 나를 조금 주는 건지 ....
수능 끝나고 밥먹으러 가서도 엄청나게 많이 시키는 거에요 결국 1/3은 남겻습니다
왜 저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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