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어찌할수 없어 글을 씁니다.
밑의 층에서 또 다녀갔답니다.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이집으로 이사온 7월 이후로 50평생 첨 경험하는 생활입니다.
저희집은 몇집이 바꼈는지 모를 정도로수많은 사람이
이사를 가고온 집이라 합니다.
이사 날짜가 급해서 비어있던 집에 들어온게 잘못일까요?
저희는 50세 초반 부부..와 몇달전 제대한 아들이 전부고요 아들조차 알바로 밤엔 거의 저희 부부밖에 없고
저도 종일 직장에 나가고 신랑만 재택근무라서 종일
혼자 책상에서 일을하죠.
아래층 60대 남자분은 무슨 장사를 하는지 낮에도 잘때
있고 대중이 없어요.결과적으로 발끝으로 걷고 사는데도조금만 소리가 거슬린다 싶으면 나무 봉 같은걸로 천정을 쳐대는데.,정말 가슴이 벌렁거려 못살겠네요.
수시로 올라와서 쿵소리가 나서 잠이 깼다고
우리가 소리를 냈다고 정말 ㅈㄹ을 해대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우린 그 방 위치에 아무도 없었다고
해도 믿지 않아요.
우리가 낸 소리가 아니라고 해도 믿지 않아요.
무시하려고 해도 현관문 열때까지 두들깁니다.
아버지,아들 둘다 싸이코라고 동네 사람들은 상대도
안하고 사는듯 합니다.
초등생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살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온 바닥을 카펫으로 다 바꿨구요,10시 넘으면 불다끄고 잠든적도 많아요.
그런데 그때 뿐이고,정말 정상이 아닌것 같이 예민하고
그때마다 미안한거 전혀없이 따져댑니다.
싸운적도 있고 맞춰보기도 하고...
이제 6달 정도 됐는데,이사만이 답일까요?
경험 있으신분이나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혹시나 해서 이웃분 말씀을 녹취한 적도 있는데
너무 머리아파 그만뒀는데...
오늘 신랑이 이사갈까 하네요.
퇴근하고 배고팠는데 아랫층 다녀갔다는 얘길
들으니 밥먹고싶은 생각도 없네요.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인 인간들이 있을까요?
자기네들이 건물주고 우리가 세입자라고 해도
이렇게 하진 못할거에요.
이렇게 자기들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저희가 하는 말은 다 거짓말이랍니다.나 참!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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