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내내 성격이상한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고
이혼하고싶어도 죽어도 안된다는 남편때문에 울면서 참았어요
저는 남에게 나쁜소리 절대못할만큼 새가슴이고
조금 큰소리나도 무섭고 벌벌 떨정도로 약해요
대신 시댁사람들 시동생들 시누는 소리크고
남과싸워서 이겨야되는 독종들이에요
시어머니성격닮아 쎄도 너무썬 성격인데
어찌 남편만 순둥이예요 시아버지닮고 남한테 되도록 져주는 스타일이니 늘 힘들었대요
다들 정상적인언어를 사용하는것도아니고 시댁에모이면 겁이날 정도로 다들 싸우려는 분위기라 애들도 삼촌고모를 겁을내요
어쩌다가 이런집으로 결혼했을까 집안을 보라던 어른들말씀이 뼈져리게 와닿아요
이젠 시부모 힘없고 나이드시니
시누 시동생들이 큰소리치고 자주모이자
뭘 먹으러와라 가라 하고
지난추석엔 시누는 자기가족들 데리고와서 주는것먹고웃고 떠들고
이혼직전인 시동생은 애들만데리고와서
자기는 본가에서 며칠지내고 갈거니 (늘 들째시동생눈치보는시동생) 우리보고도 은근히 친정 못가게 하니
둘째시동생이 아예 친정가지말고 노래방가고 놀러가자고
당연한듯이 말하는데 남편은 찍소리못하고
안되는데소리만연발하니 기가차는데 형수 친정안가되죠 이러는거예요
평상시 내가 하는것마다 트집잡고 걸고넘어지는 시동생인데 그날따라 어찌나화가나던지
안된다 딱 잘랐어요
그러니 방방뛰고 자기말에 예스라고 안하니
우리집안을 얕잡아보냐는둥 자기말이법이라도 되는듯
다같이 놀러가는데 빠지면되냐고 애한테 꾸지람하듯
야단치는데 그걸 보면서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는거예요
평상시에도 집안자체가 정상적이지않고
배려없고 상놈집안이라 말이안통하거든요
친정에서도 그걸 많이걱정하고 있어요
어느정도여야지 해도해도 너무심해 안보고싶어요
자기들은 시댁이 무슨 큰벼슬있는 상전인줄 알아요
내가 복이 여기까지구나 싶다가도
죽어야 끝나는구나싶고 악연같아요
제일답답한 남편이란 남자는 본가에선 입도벙긋
못하면서 집에선 폭군이라는 아이러니 상황 입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