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중2 연년생 아이를 두고있어요
큰애 중학교 입학할때 학교에서 증명사진을 찍어 오라고 했죠
아무생각없이 사복입혀 찍으러갔는데 사진관에서 학교제출용이면 교복입고 찍어야할것 같다고 해서 두번 걸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입관련해서 서류두장 써가야 하는게 있었어요
선생님이 서명란에 흘림체나 사인 안되고 정자서명해야한다고 공지글도 올려주셨는데 아이도 어제 쓰면서 엄마~~정자서명하랬는데 이게 맞아? 물어도 봤는데 싸인해서 보냈네요
그게 맞게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서명란에 이름을 또박또박 써본적이 지금껏 한번도 없었거든요
등교했던 아이 외출증 끊어 다시 쓰러왔어요
여러명 그래서 다같이 집에 왔다네요
선생님도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요? 공지해도 부모들이 말도 못알아먹고..
애한테도 미안하고 제 생각대로 써버린 저한테도 화도 나고..
앞으로 또 아이관련해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 많을텐데 정신 바짝차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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