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얼마 안 남겨놓고 애가 아파서
마음이 불안했고,
요즘은 수시 논술 문제로 골치 아파하고 있는데,
수능 전 부터 사람 만나기가 싫었는데
하고 있던 모임 언니들이 자꾸 불러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평소에 이 사람들이랑 그닥 잘 맞진 않았지만,
제가 지방 출신이라
서울에 딱히 아는 친한 사람도 없고 해서
이 모임 유지하고 있어요.
그 모임에서 좀 더 친한 사람들도 있고
저를 그다지 안 좋아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람도 있었는데,
요즘은 친한 사람이나 절 안 좋아하는 사람이나
나를 싫어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저에게 노골적으로 그러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뭐랄까,그냥 느낌이 그래요.
이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만날 때도 그래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느낌 전혀 없었거든요.
이거 무슨 심리적인 증후군 같은,
뭐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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