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학대,언어 폭력,기물파손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4개월의 별거후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혼도 결심했고 준비도 다 했놨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내 결혼 생활의 점검 차원에서 다시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드네요.
껄끄럽고 막막하고 외롭고 힘들어요.
아이는 20살이라 다 커서 제가 손 갈 일은 없습니다.
남편은 절대 안 변하는 사람이고 저 역시 변하지 않고 저 남편을 여전히 힘들어 할겁니다.
이미 이혼했다 생각하고 숙려 기간이라 여기며 지내 보자 했는데
역시 상상과는 다르게 현실은 버겁네요.
유책은 저쪽이고 저는 일방적으로 견뎌온 사람이건만
마치 자기가 피해자 인거 처럼 구는 모습이 씁쓸 합니다.
마음이 힘들어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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