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둘을 키우고 있는데요.
두 딸 다 엄마랑 다니는걸 좋아해요.
큰 아이가 요번에 정시 합격하고
대학엘 가게 됐는데요.
재수생이라 그동안 하루 종일 학원에 갇혀 있느라
엄마랑 외출도 못 했네요.
큰 아이는 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만큼 놀았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녀왔고,
지금은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요.
작은 애가 고2 올라갈거고 학원을 다니는데
학원이 다 저녁 때 시간이라
낮에는 학원 숙제하며 중간중간 쉬며
하루 종일 집에 있어요.
그러다보니 애 밥도 차려줘야 하고
작은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큰 애랑 외출을 못 하네요.
이제 대학을 가니,이것저것 사주고 싶은 것도 많고
대학 다니기 전에
같이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할게 많은데,
작은 아이가 낮에 떡하니 집에 있으니,
이 아이만 놔두고 가기가 미안해서
외출을 못 하네요.
저희와 같은 경우,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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