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관심이 없어요 브랜드 옷이나 가방 신발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본인 옷이나 아이 옷을 물려주겠다는 지인이 드물지 않게 있어요 평소에 남에게 물려 달라 말한 적 단 한번도 없고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실 때 망설인적 없이 각자 내거나 제가 내거나 하는 편이예요 거절하고 싶은데 타이밍이나 적절한 말을 못찾아서 어버버 하다가 받아서 그냥 모셔놓고 있어요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좋게 거절할 센스 있는 표현 없을까요 주는 사람은 나름 호의를 가지고 챙겨준다고 하는데 바로 딱 싫어요 할 수는 없고 주는 사람은 나름 좋은 옷 골라서 세탁까지 해서 주느냐고 신경쓰는 것일텐데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고 싶어요 주는 사람 마음만큼 받는 사람이 고맙기는 힘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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