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애들마다 다른거겠지만요
자기주도 되어있고 잘하는 애들은 인강으로, 혼자서도 충분하겠죠
내신은 중간인데 모의고사가 잘나와 정시도 생각하는 예비고3 이에요. 근데 편차가 너무커서 혼자하게 둘수도 없네요
같은과목도 1~4등급 롤러코스트처럼 왔다갔다해요ㅠ
다행히 한국사와 사탐은 ebs 인강으로 늘 1등급유지해요
문과고 지방이라 서울교육비에 비할건 아니지만
현재 수학 개인과외 주2 35만.
영어 공부방 ㅡ아파트 옆라인 가정집. 세명정원 주3 25만
이렇게 다니고 있어요
모의고사 국어는 1등급으로 국어만 400명중 전교1등 했을때도 있고 최근에본건 69점으로 4등급.
모든과목이 롤러코스트같으니 이 시점에서 혼자하게 둘수가없네요.ㅠ
현재까진 고등들어서 부터 월 60 들었어요
국어는 보내본적이 없는데 이번주부터 토요일 오전 주1회반 보내요 . 주1회인데 25만.
지방 국립대 논술전형 생각하고있어서 6월부턴 논술도 추가해야해요. 주1 25.
남편은 애 사교육비 자체를 이해못하고 학교수업만으로 할놈은 한다라는식이라 그걸로 갈등시작된 애 5학년무렵부터 제가 일 시작하고 애 둘 학원비냈어요. 작은애는 고1되는데 얘는 큰애에비해 공부할 의지도 없어 제가 학원안보내요. 수학하나 다니겠다고 보내달라기에 지난달부터 보내고있네요.
큰애는 의지도있고 욕심도있고요. 영어보내달라할때도 애가 미안해하며 보내줄수있냐. 조심스레 얘기하는데 울컥했네요ㅠ 엄마형편 뻔하니까요
고1 6등급에서 시작했는데 공부방다니고 1등급 한번 찍어봤으니 자신감도 생긴것같아요
7년전부터 제가 번 돈을 남편몰래 조금씩 모았어요.
사교육비에 뜻이 안맞으니 그럴수밖에 없더라구요ㅠ
그때는 애 고3되면 쓰일곳이 많겠다 싶어 조금씩 모아둔거에요
꾸준한 수입이 아닌 저라서 늘 불안하고 내년에는 일을 못할것 같아요.
올해가 밀어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해주려는데 애 하나에 100넘게 써본적이 없어 이게 뭔가 싶네요ㅠ
나중 물거품 되더라도 난 최선다해줬다 무언의 내만족감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참 심난합니다.
님들은 어느정도 드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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