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들이라서 참아야 하는데 참아도 참아도 끝이없어요ㅠㅠ

다른아이들은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고등준비로 바쁜데 비싼학원은 다 다니면서 테스트보면 하위권으로 나와요.

오늘 책상정리 하다가 친구들끼리 메모적은것 보고 알게되었는데 그동안 숙제도 친구꺼 배껴서 하던가 친구한테 부탁해서 했었나봐요.

그리고 안간다던 피씨방도 다니고 혼날까봐 다른친구 계정으로 오락을 계속 했었나봐요.

게다가 여자친구도 만나고 다니는것 같아요.

저만 고등준비로 바쁘고 아이는 노느라 바빴나봐요.

밤에 핸드폰을 몰래하는건지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학원은 계속 보내달래요.

그런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보내는게 아니라 학원이라도 가야지 그나마 공부할 것 같아서 참고 보내는건데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나마 학원도 안다니면 인생 포기하고 놀기만 할것같고ㅜㅜ

아이한테는 모르는척 해야 하는거죠?

어떻게 하면 철들까요?ㅜㅜ

인생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거짓말하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정말 죽을것 같아요ㅜㅜ

엄마가 공부를 하던말던 거짓말을 하던말던 모른척하고 믿어주면 제자리로 돌아올까요?

학원다니면서 분명 딴짓하고 다닌다는건데 학원 다 끊고 그냥 밥만 잘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