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시골에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몇년전부터 큰형님이 제사를 모셔갔어요. 그래서 명절에 시어머니가 큰형님집으로 오세요.
시가는 3남1녀이고 남편이 막내예요.
형님네 아이들 둘씩 있는데 지금은 결혼하고 직장 다니고 취준생이고 그러네요.
애들이 커서 지금 세뱃돈은 큰형님네 취준생 한명한테만 10 줘요.시누이는 올때도 있고 못올때도 있는데 오면 대학생 둘 10 나가요.
조카 6명 대학 입학때마다 100씩 줬어요.
남편이 주고싶다고 하도 우겨서 어쩔수 없었네요.
지금 같으면 싸워서라도 안줬을거에요. 형님들이 받기만 하고 저리 돈을 안쓰는 분들인줄은 몰랐었어요.
시어머니 20, 큰형님께 제사비 20과 과일 5, 세집에 선물 6, 명절엔 거의 열시간 거리라 휴게소 식사 간식비와 주유비 20나가구요..
친정은 제가 외동이다보니 조카들 용돈 나가는것도 없고 부모님께 드리는 20이 다입니다. 근데 울애들 세뱃돈으로 10씩 주세요.
시가는 80-90 나가고 친정은 20이지만 받아오니 안드리는거나 마찬가지고..
아주버님들이나 시어머니나 애들 용돈 설에만 1-2만원 정도 주세요.
다른 집은 어떠세요?
양가 비슷하게 나가나요?
동네엄마가 자기같음 친정에 50드리겠다고 시가에 몇배로 드는데 친정에 그정도 드리라고 하네요.
저는 바보인지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다른거는 생각 않고 똑같이 시가 20, 친정 20 이것만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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