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이달초까지 정말이지 집안이 뒤집힐정도로 안좋은 일이 닥쳐서 (아이, 아이아빠 모두에게 심각한 건강문제) 정신이 없고 어떨때는 이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심정이 많이 들었죠. 그때 시어머니가 어디서 물어보고 오셔서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한자만 바꾸고, 다른 한명초딩은 아예 개명을 해야한다고 , 넘 안좋다 소리를 들었다고 하셨네요.
것도 건강문제로.
원래 그런거믿지도 가보지도 않았지만. 급하니 눈이 돌아가대요. 안그래도 수술이니 뭐니 병원들락거리고 있는 판에 이름아니라 그 뭐라도 바꿔 좋다면 그리 하겠다싶어서 얼마전에 검색검색해서 작명원 가서 이름을 받아왔는데. 작명앱에 넣고 돌려보니 완벽하지도 않고,, 이름 바꾸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애초 제대로가 아니면 뭔소용인가싶고, 애도 바꾸기 싫어하고, 이게다 믿음에서 비롯된건데 왜해야하나 싶다가도,, 안좋다 소리를 안들었음 모를까 뭔일만 생기면 찝찝할테고,, 아우 정말, 그런소리를 전해준 시어머니가 원망스럽기까지..
상황이 이쯤되니 바꾸는 게 여러모로 마음은 편할텐데,다른 작명소에가서 돈 더 내고 더 알아본 뒤 하는 게 맞을런지.
그냥 받아온 이름중 마음에 드는 걸로 할까요.
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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