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들도 보면 자기관리나 체질 이런 조건을 떠나서

부지런한 사람들이 대체로 몸이 날씬한편이더군요.

활동적(사교적이라는 의미와는 달라요)이어서 주로 운동도 적극적, 습관적으로 하고

집안이 항상 정돈되어 있고, 정리정돈을 매우 잘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더군요.

15평쯤이나 되려나.

굉장히 아담한 집에 애들 둘을 포함 네식구가 사는 가정이었는데요.

주방도 작고, 거실도 작고 방도 매우 작은 곳임에도

작고 낡았어도 주방이 정말 반짝거리면서 정리정돈이 잘되어있고

거실이나 방도 그 식구들이 사는집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군살림도 없고

야무지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만 완벽하고 단정하게 수납이 되어있는거에요.

방도 그렇구요. 심지어 화장실도 그렇더라구요.

먼지 앉은곳도 없고, 물때도 없고.

흔히들 대형평수여야 수납이 가능해서 깨끗하고 정돈되어 보인다고

더럽고 지저분한 이유로 작은평수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게 아니더군요.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살림살이들을 관리하고

하나하나 자주 관리하며 수시로 정리정돈을 해왔기에

그 정도로 정리정돈된 모습으로 살고 있을수 있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게으른 사람들이 대체로 몸에 지방도 많고,

얼굴도 어딘가 나사 풀린것 같은 표정에

그 사람이 머무는 집의 모습도 거의 동일한 느낌이더군요.

몸에 체지방이 붙듯, 집에도 군더더기가 너무 많은 느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