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우울하고 찌뿌둥하고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어요. 새벽에 나가는 아이들 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밥도 안해주고 오늘부터 맘을 다시 잡고 새벽 5시 일어나서 새벽 등교하는 아이들 김치찌개 계란말이해서 애들 먹이고 보통 4키로 거리 제 차로 다녔는데 주차장에 차 놔두고 오늘 걸어서 출근했어요. 4키로 딱 1시간 조금 더 걸리네요. 음악들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아이들 등교하는 모습이 이뻐보이고 장사시작한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장님들도 보구요.
걸어오면서 생각도 많이했어요.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나이가 참 이쁘고 고운 나이구나 돌아오지 않는 지금 그냥 열심히 살고싶다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충대충 사는것도 좋지만 오늘 이렇게 다시 맘 잡고 열심히 시작해봅니다. 해오름맘님들도 힘내시고 웃으면서 시작하세요. ^^ 행복바이러스 날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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