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우리아이는 이번에도 수시 6장 원서 쓰고

마지막 2달 남은 공부 하고 있는데

아이는 너무너무 힘이 드는가봐요...

작년 수시, 정시 모두 떨어지고.

실패했다는 생각으로 다시는 실패하지 말아야 하는다는 강박증으로 힘들어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9평을 잘 보기는 했는데 국어가 오히려 고3보다는 성적이 떨어져 우울해 하는것 같아요..

재수생 맘들...많이 힘드시죠...괜찮으신가요...

고3맘들도 많이 힘드시죠....작년 경험해보니...입시는 정말 운인것 같아요..

(고3학급은 특히 일반고는 수시원서쓰고 나면 거의 아이들이 대학다간 분위기라 정시도 같이 준비하는 아이들은 특히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괜찮으시죠)

아이학교 입시 현황보니..그렇더라구요..특히나 수시는 깜깜이라...왜??라는 물음표가 입시끝나는 내내 들게 했거든요...

재종반을 다니니 수시원서쓸때 학원선생님과 상담하니...작년보다는 덜 힘들었던것 같아요..

작년에는 컨설팅 받으러 다닌다고 (특히 자소서 첨삭 돈주고 한거 이게 젤 돈아까워요) 쓸데없는 돈도 많이 썼는데..

올해는 그럴 필요는 없어 좀 덜힘들었다면 덜 힘들었고요..

대신....점집은 다녀왔어요...(전화로도 상담 가능하데서...직접 찾아갈 용기는 안나고..ㅠㅠ)

작년에 어딘가에 메모해 놓은 연락처가 있어..

어쨌던 이거라도 하고나니 마음은 좀 안정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작년 올해...(내년에는 둘째가 고3이라) 추석엔 시댁을 못갔어요...ㅠㅠ

아이는 추석날 하루 학원 안갔고...계속 조금씩 일찍 오기도 했고...감정이 조금 흐트러 지는것 같아...내일부터 다시 열공하나도

마음을 다 잡네요....

그냥...원서쓰고...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아이...지켜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너무 짠해서...

오죽하면 점집엘 다 다녀오고...그나마 마음에 안정을 찾았나 싶은것이...

다른분들은 어찌 지내시나요....

그래도 우린 엄마니까..마지막까지 아이를 위해.

아이를 믿고 꿋꿋히 지키고 있어야 겠죠..

모두모두 힘내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