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는 아닌 지인세집이 서울에서 내일 울집에서 가까운 콘도로 놀러온다는데 - -
세집은 자매 오누이사이에요
남편이 헉창시절 이집에서 하숙해서
그 인연으로 수양아들 된거고
우린 시부모 돌아가셔 안계시니
저도 이집 노인들애게 호칭은 어머니
아버지 합니다
위에 언급한 세집은 이집 자녀들로
겨울에 김장하러 시골친정으로 올때
우리 만나는 정도
이집 큰딸 내겐 시누이되겠네요 진짜는 아닌 -
아들딸 결혼식때 부조정도하고
큰아들 와귝에서 선교사하는데
1년에 한번 자기집올때 우리가 가서
몇십만원 내는 정도
내입장에선 사댁어른들만 조금 친한정도
그것도 남편을 매개체로 - -
서울사는 손아래두자매 사동생은
물론 생활반경이 달라 그렇겠지만
자기들끼리만 친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럴수밖에 없겠죠
그들애겐 우린 남이니 - -
어쩌다 대하면 물과 기름이랄까
굳이 친하려 서로 노력은 안하는것같은데
남편이 낼 오면 어머니가 우리도 오라는데
울집이 콘도에서 가까운데 집에 온다면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하는거에여
그래서 내가 그러지말자했어요
친정삭구도 여름엔 잘 안오려하는데
어찌보면 남인데 왜 집에 오라하냐고
울집 수리안해서 사실 누가 잠시오는것도
부담갈 정도로 누추한데 왜 그사람들 초대
하려는 생각하는지 한소리했어요
친 형제자매같음 또몰라요
나도 서울 자매두집 가본적 없거든요
내생각이 타당한가요
남편이 속이 없는건가요
더운 날이 더 덥게 여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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