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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남편 속풀이좀 하고 갈께요. 장어탕
IP : 121.--.32.106 2019-07-19 (13:52:08) 조회수:1053   댓글:7   추천:1

그제 남편 뭐 먹을거 없는지 냉장고 찾다 냉동되어 있는 장어를 찾아 내더니 내일 끓여 달라더군요.

어제 퇴근무렵 남편 약속있다고 전화가 왔어요.

속으로...와~~~~~~~우 밥에서 해방됐군...하고 있는데

술먹고 집에와서 먹을테니 장어탕을 끓여 달라는 거예요.

농담인줄 알고 약속있어 나가면서 밥먹고 와야지 왜 집에서 먹냐?

밥 먹고 와라 했더니 꼭 끓여 놓으라고 하더군요.

퇴근하는데 시장가기도 귀찮고 이김에 나도 다이어트해보자 싶어 퇴근하고 집에서 밥도 안먹고 있었어요.

밤 10시 넘어 전화가 왔어요. 들어갈껀데 장어탕 끓여 놨냐고...안끓였다니 지금 당장 끓이랍니다.

끓여 놓음 맛없길래 재료도 안사왔다 했더니 삐져서 전화를 끊더니 전화를 꺼버리고 안들어 오는 거예요.

엠블런스는 왔다갔다하고 뭔 일 있나 싶기도 하다...화가 나서 낼은 내가 잠적을 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화나서 밥 한대접 비벼먹고 맥주까지 시원하게 마셔버렸네요.

남편은 12시 한 참 넘어 들어오더니 쌩하니 방에 들어가 자더라고요.

아침에 딸이랑 톡하면서 이이야기 했더니 둘이 귀엽다고...어린애들 토닥토닥 싸우는거 같다고..

근데 엄만 왜 아빠 장어탕을 안끓여 줬냐고?

저도 끓여 줬음 이사단은 안났겠지만 그런다고 남편은 이렇게 까지 화를 낼 일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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