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째이고 동생들이 있는데 친정엄마가 거의 공짜로 조카들 태어나자마자 5명을 키워주시면서 몸이 많이 약해지셨어요.저는 장녀라며 서둘러 결혼시켰고, 자수성가해서 고생 많이 했는데 저만 멀리 살아서 사정을 잘 모르세요.어릴때부터 제가 알아서 잘 하다보니 거의 관심이 없으십니다.외로움도 많이 탔지만 걱정하실까봐 말도 못해요.
그런데 동생들이 이기적이라 큰딸이 잘해야된다 어쩌고 하면서 엄마병원비를 저보고 많이 내라고 하거나 안내요.직장도 좋은데 다니고 맞벌이하라고 애들을 키워주신건데 돈 필요할때는 회피하는 편이라 그냥 제가 항상 많이 내고 필요한 것도 사드리고 했죠.
어쩌다 가족이 모여 밥을 먹어도 눈치보면서 아무도 계산을 안합니다.어쩔수없이 제가 계산하면 더 좋은것 먹을걸 합니다.다큰 조카들까지 별것 안먹어도 10만원 금방이에요.진짜 부담스러워서 앞으로 엄마랑 둘이서만 밥먹을까봐요.
동생들도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엄마한테 돈 필요한일 생기면 전화옵니다.친정에 뭐 고장나도 돈들어가니깐 멀리 사는 저희가 와서 고쳐줘야됩니다.
오히려 자기애들 맡아주니 엄마가 안외롭지라고 하면서 여행다니고 쇼핑합니다.인스타보고 알아요.
혼자 사시는 엄마생각해서 제가 무리하게 그동안 돈을 많이 썼는데 이제 적당히 할까봐요.
큰딸이이깐 큰언니이니깐 당연 잘해야지 이건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문득 내가 돈 다떨어지면 관심이나 줄까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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