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가 고등학생인 의붓딸 방에 들어와 애가 먹는 빵과 화장품 등에 뭔가를 넣는 장면이 애의 노트북에 그대로 찍혔더군요. 가해자 진술로는 변기용세척제였다는데 변기용 세척제면 주방세제처럼 그냥 계면활성제 이런 성분이 아니라, 락스처럼 단백질을 녹이는 맹독성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된 세제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국과수에서 성분분석중이라고 나오네요.
평소 애가 쓰던 화장품이나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계속 났었기에 애가 자기 방에 몰래 카메라를 켜뒀데요.
이건 거의 살인미수에 해당하는거 아닌가요. 몹쓸병에 걸리게 만들고 시들시들하게 죽여버리려 하지 않는이상 애가 먹고 바르는 것들에 그런 짓을 할 수가 없잖아요.
애를 데리고 재혼하는 것 자체가 애한테는 지옥행이 되는거 같아요. 애가 적어도 고등학생이 될때까지는 싱글로 양육하다가 다시 재혼을 하던가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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