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입니다. 요즘 한창 고추심는 시기인데 일손이 부족하다하여 아는집 고추를 심어주러 갔어요 어제도 ..오늘도.. 하루3시간정도 봉사차원에서 무보수로 일을 했어요
시골이다보니 남의집 고추심는다하면 주변에서 조금씩 도와주러 오셔요 그런데 오늘 마을에서 최고령자 95세되신 할머니께서 일손돕는다고 오셨더라구요 어제도 저랑같이 고추밭에서 일하셨더랬어요 그할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아이고 정말 대단하다 힘안드냐고 ㅎ 일하시는분 평균나이가 75세이십니다. 전40중반이구요 그분들이 대단하시지요
고추 다심을때까지 3시간정도.. 그 할머니도 끝까지 계셨는데 정말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전 사실 힘들어 죽는줄 알았거든요 농땡이라도 칠까 하다가 할머니 일하시는모습보고 부끄러워서 열심히 일했네요
오늘은 마을 어르신(85세)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네요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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