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부부간에 결단의 문제가 생기면 아들한테 심판을 받곤했어요
그래서 아들별명을 오판사라고 불렀구요
아들의 심판결과에 따라 저흰 인정하고 수긍했어요
항상 공정한 판결이였으니깐요
어제저녁 남편이 항상 오던 시간에 안오길래
고딩 아들한테
아빠 어제밤에 화났어라며 그래서 안오나라며 화난 이유를 얘기했더니
아들이
엄마 나라도 화났을꺼야
엄마가 잘못했네 그래서
무수한 변명을 했더니
엄마 가족이잖아 그러는데
순간 아들한테 부끄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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