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참 소줌한 엄마가 아파요
돈없고 힘빠진 늙은 노인이라고 말도 쉽게하고
엄마마음을 아프게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힘이없어 혼자울고 기도합니다
엄마가 버겁기도해요
하지만 내엄마니까 ... 이래저래서 힘들다얘기나눌 사람이없어요
형제자매는있지만 자기들은 신경쓰기싫고 알고싶지도않이해요 참 슬프고 아픕니다
제딸아이가 학교가면 이야기나눌 친구가없대요
수업듣고 혼자 지내고 곱사리처럼끼여 다른반친구들틈에서 투명인간취급당하며 밥먹고
이제는 견디기 힘들다고 우네요
내가 힘든건 어찌됐던 견딜수있었고 견뎠는데
엄마와딸이 날 너무 아프게합니다
살아가는동안 내삶은 한버도 편한적이 없었어요
고통앞에 어찌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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