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학년인 우리아들 자는모습보면
3살 어린이집서 울던모습에 가슴이 너무너무 아파서
잠을 잘못자요
가끔 불쑥 생각나요
큰아이 운동회하는 중간에 갑자기 작은애 데릴러
가고싶은거예요
2시쯤 학교랑 가까운곳이여서 어린이집에갔는데
정원처럼된곳이라 입구부터 아이가 소리내서울고
아이반입구에서 문을여니 안으로잠겨 있었어요
불시방문을 싫어하는걸 알고 한번도 연락없이 찾아간적이 없었어요
순간 우리아이가 흐느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엄마껌닥지인 우리아이가 날보면서 눈물가득한 눈으로
안기지도못하고 흐느끼는데
순간 너무 놀래서 왜이러냐니까 선생님은 애가 말을
안들었단식으로 말하고
당시엔 요즘처럼 시시티비도없고 학대한다거나 때린다는소릴 들어본적이없어 아이달래서 데리고나왔어요
아이가 어딜가나 3살이지만 얌전하고 모범생이라
장난한번 치지않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착한아이란 소리들을정도고 집에서도 그렇게 서럽게 울정도로 야단친적도
야단맞을짓도 안하는 아이인데
그때 우는모습이 자꾸생각나고 왜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기에 아이가 얼굴이벌겋고 눈물뚝뚝흘리며
흐느끼고우는지 달래도 그치지않던 모습이
가끔생각나면 가슴이 터질것같아요
그후로 다른사건이생겨 보내지않았어요
아이가 그선생으로부터 수없이 학대당했던게 아닌가싶어요
다른 아이들도 주눅들어 있던표정이며 3~4살아이들이
움직이지도않고 바른자세로 앉아있었거든요
한번씩 불쑥 그 일이 자꾸 생각이납니다
어젯밤도 생각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찢어질듯 괴로웠어요
아이를 볼때마다 죄책감도듭니다
그어린이집보내지 말걸 계속 생각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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