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이 다쳐서 입원해 있어요.
지방인데 거리가 있는곳에 입원해 있으니
제가 병원에 있어야해서
집에 고등2학년 딸과 강아지만 있구요.
대학생 딸 기숙사 있습니다.
지난주말 기숙사있던 딸이 집에 왔다가고
오늘 집에왔는데 안방 전실쪽 빽에 넣어놨던
돈봉투가 없어졌습니다.
백만원 조금 넘어요.
큰딸과 작은딸 작년에 한번 부딪치고난 뒤
서로 견제하는 사이라 붙어있지 않구요.
서로 피해다닙니다.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견을 듣고싶어요.
기숙사있는 큰딸과 통화하고 톡으로 얘기해보니
자기는 아니라고 딱 잡아떼는 상황입니다.
만약 고등2학년이라면 일부만 가져가지 돈봉투채로
안가져 갔지싶고, 제가 지금 이 일로 멍 한 상태인데
돈봉투 어떻게 된걸까요.
이가방 저가방 다 뒤져봐도 돈봉투는 없구요
병원 가기전에 봉투입구 테잎으로 밀봉해놔서
넣어둔 가방도 정확히 기억합니다.
정말 어안이 벙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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