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2019년과의 이별 앞에 열두 달의 선물을 고이 간직합니다
마지막과 시작 이별과 새로운 만남처럼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품고 있는 기억이 어느 곳 어느 세상을 향해 날라가 어떤 여행을 꿈꿀지 내일의 태양을 위해 내일의 나를 위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을 감사하며 묵은 년을 기쁘게 날려 보냅니다
살아온 날 위해 토닥거리며 가슴 깊은 곳에 어떤 흔적을 남겼던 그것이 슬픔이나 괴로움 실망과 좌절의 시간 이 모두가 내가 견디고 이겨내며 살아가는 과정인 것을 사랑과 그리움을 매달아 하늘 높이 연서를 띄웁니다
너와의 시간을 다짐하고 약속했던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이 그림움의 기억으로 사랑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마음을 기르며 시처럼 아름다운 연서를 뺴곡히 채우겠습니다
-박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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