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렸을때 주변에서 이럴때 돈 모아놔야 된다라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때는 그때대로 아이들한테 이것저것 쓰느라고 악착같이 안살았는데 지금 정말 그말을 뼈저리고 느껴요. 아이가 고3인데 돈이 많이 드는 진로를 택한 상태예요. 돈생각이 간절하네요. 더 투자해 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돈이 순간순간 주춤거리게 만들어요. 어릴때 남들하는거 다 따라했는데 지금은 뭘 시켰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 돈은 모으지도 못했고. 그때 허리띠 졸라매고 돈을 모았어야 했는데 어쩜 그리 천하태평이었는지. 지금 아이한테 충분히 투자해주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니 지나간 세월이 너무 후회스럽고 내 자신이 미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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