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떤 병에 걸려 있어 치료를 받고 있고
그 병이 심해지면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럴 가능성,반반입니다).
그런데,사정상 1년반 뒤에 이사를 가요.
집에 고장난 물건이나 가전,
새로 사야할 물건들이 많아요.
이사 갈 때 버리고,이사할 때 새로 사야지,하며,
불편한대로 쓰고 있어요.
그런데요.
가끔 그런 생각도 들어요.
내가 1년반 안에 어찌될 줄 알고?
1년반 동안 고장난 물건 보수해서 쓰고
낡은 물건 쓰며 지지리 궁상 떨다가
죽으면 끝인데,
1년반도 내 삶인데,어찌될지 모르는 1년반 뒤를 위해
1년반을 이렇게 사는게 맞는가 싶어요.
여러분이 저와 같은 경우라면 어찌 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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