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화요일이니 쌀밥을 언제먹었나 생각해보니 지난 목요일이었나?
매일 쌀밥을 드세요?
남편은 아침한끼는 밥으로 먹구요. 그것도 후라이에 밥 하나라도 집에 있는 재료로 알아서 잘 챙겨먹어요. 새벽형인간이라 5시에 혼자차려먹은지 20년이 넘었네요.
혼자만의 레시피로 이것저것 간단히 해먹고, 저녁으론 냉면 쫄면 떡볶이 이런입맛이라 밥을 고집하지 않아요. 면만 좋아한다고 뭐라하면 하루 밥 두끼는 되면서 왜 면 두끼는 안되냐고 뭐라하더라구요.
방학한 딸은 이틀에 한끼정도 밥으로 먹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시켜먹지도 않고 딸은 샐러드, 샌드위치 요거트 뭐 이정도 먹어요. 다욧을 하는지 입맛이 없는지 .
전 거의매일 아침은 냉동식빵이나 요거트. 아니면 라떼.
우유가 들어가 라떼한잔이 아침으로 괜찮거든요.
점심은 직장에서 같이 먹으러가니 요즘은 소바 국수 샌드위치 가끔 밥집가요(세명이서 가는데 다들 비슷한 취향)
저녁은 남편먹을때 같이 먹든지 주로 남편이 뭔가를 사오는데 오늘은 맥 드라이브스루로 햄버거를 사왔네요. 어제저녁은 밥 안하고 오징어숙회해서 소면에 비벼먹었어요
집앞 반찬가게에 오징어데쳐서 채소썰어 양념장까지 만들어 딱 비벼먹을수 있게 팔더라구요 ㅎ 소면만 삶음^^
그제 저녁은 양지넣고 숙주넣고 쌀국수 해먹었어요
밥보다 더한 칼로리섭취를 하고있긴한데
생각해보니 쌀밥을 안먹은지가 좀 돼서요
그러니 냉장고는 텅~이고 하기도 싫고.
애들 고등때까지만해도 진짜 식단 신경써 잘해먹였는데 이젠 만사 귀찮네요
쌀 소비가 진짜 줄긴하나봐요.
논 있는 사람들 벼농사 안짓고 다른작물하면 나라에서 돈 주는 이유도 이해되네요. 남아도는게 쌀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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