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은 뭐랄까 나쁜분은 아니신데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이세요
본인은 뒤끝없다 하시고 심기를 건드시는데
뒤끝은 어쩐지 항상 제게만 없으신듯 하구요
첨 시집 와서는 도리(?)를 다해야한다는 생각에 꾹꾹 참았죠
그러다 이런저런 문제로 안부며 챙기는게 뜸해졌더니 어느 순간분터 제게 조심하시는게 보였어요
나이도 드시고 측은지심에 다시 좀 잘해드렸더니 예전 습관이 나오시네요
그래서 저도 다시 안부 챙기기를 거부 증이에요
근데 맘은 불편해요
어머님과 말 섞는건 너무 싫은데 걱정은 되거든요
남편이라도 좀 연락하면 좋겠는데 신경도 안써요
제가 안하는것도 별로 신경안쓰구요
그냥 모르는 척 할까요?
매달 용돈도 보내드리고(자동이체) 가끔 제철 과일들도 보내 드리고 그러긴 해요
명절, 생신에 내려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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