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아들놈 여드름땜에 속상해서 글 올린 엄마에요. 방학 시작할때부터 피부과 예약해서 관리좀 받고 필요하다 싶은거 있음 돈 생각하지말고 받아라 했건만 고작 방학때 한거라고 오전에 컴퓨터 학원 하나 다니고 일주일에 3번 알바 다니는거 말고는 바쁜게 없었고만,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바빠서 시간없다고만 하더니 이제 방학 얼마남지 않았는데 갈수록 얼굴 여드름은 심해지고 아주 대책이 안서네요. 어찌 그리 지얼굴인데 천하태평인지 여자라서가 아니라 저같음 얼굴이 그 정도면 스트레스 받아서 좋다는건 다 해볼거 같구 진료 잘한다는 피부과 여기저기 알아봐서 다닌다고 경제적으로 지원좀 해달라고 할거 같은데 일절 그런 관심도 없고 오직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그런것만 적극적으로 관심있어하고 밀가루랑 기름진 음식 되도록이면 먹지말고 야채랑 과일 많이 먹으면 굳이 피부과 안가도 될정도로 얼굴이 좋아질수 있다고 해도 도대체 엄마말을 들어 쳐먹질 않네요.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다니면서 이렇게 봐도 요즘 젊은 애들치고 얼굴 피부 나쁜애들 별로 없더라구요. 남자애들이라고 해도 다들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피부관리를 해서 그런지 다들 매끈하니 좋더만.....ㅠㅠ 반면에 제 친정조카는 고등학생 남자앤데 공부도 잘하지만 어찌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지 지가 먼저 치아 교정해달라 요구하고 얼굴에 여드름 하나라도 나면 주말에 피부과 가서 압출받고 스케일링받고 옷도 인터넷으로 지가 알아서 주문하면 언니가 결재만 해주면 되고 그런다는데 우리애는 어찌 그리 사는지 엄마지만 보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