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씀씀이가 좀 큰듯 해서요.
시골출신 남편은 무척 알뜰성실 하고, 저도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몸에밴 알뜰함에 가능한 운동삼아 걸어다니고, 월급 만으로 재산 좀 모으고 집도 두채 이상 있거든요..
근데 좀 여유있게 커서인지 아들 씀씀이가 걱정 되네요.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다쓰는듯 해요..넘 용돈을 많이주고 다해줬나 후회됩니다.
이번에 300만원정도 목돈이 아들 앞으로 생겼는데..나한테 맡겨놔라 했는데 안하고 관리하겠다더니.
보니까 아이폰 바꾸고, 아이폰 와치 사고.
자전거 50 만원짜리사고.기타 18만원.
큰거만 이렇구요.
잔잔한 옷 신발 등등
그건 이해해요..취미활동이고 필요하면 사야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배달요금 몇천원 아까워 하지않고.집에 있으면서
25000짜리 치킨 며칠에 한번씩,
한끼식사로 이삼만원 우습게 여기네요.~
배달앱 vip고객입니다.
용돈은 40만원 주고 있고, 자취하면 60만원줍니다.
핸드폰 요금 다 내주고, 순수 용돈입니다.
근데 있으면 있는대로 쓰고, 없으면 안 쓰고 모으는게 전혀 없는듯 해요.
집환경보고 그런건지 본인은 아껴쓴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씀씀이 큰거 맞지요?
아빠는 퇴직이 낼 모래인데 일이천원 우습게 아는아들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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