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예체능인 고1이예요.
아이가 원하는 과는,
일단은 이 과가 있는 학교가 별로 없어요.
보통 예체능은 수학을 보는 학교가 많질 않다는데,
저희 아이가 원하는 과는,
수학을 보는 학교,안 보는 학교가 반반입니다.
그래서,수학을 놓기도 힘들어요.
거의 대부분 수시로 뽑고,
대부분의 학교가
정시에선 과전체 모집인원의
10퍼센트 정도만 뽑아요.
(정시에선,전문대 빼고는
실기 보는 학교가 많지 않고
그나마도 실기 비중이 낮고 수능 위주예요)
아이가 내신은 거의 폭망수준이고,
전체 합계를 내보지 않아 정확힌 모르지만,
중간 이하의 성적입니다.
하지만,모의고사는 영어와 탐구는 1등급이고,
국어와 수학은 3등급 정도예요.
현재 다니는 공부 학원은,
학기 중엔 대부분 내신 대비를 하고,
방학 때나 정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학기 중엔 피곤하다 어쩌다 하면서
학원 숙제도 잘 안 해가요.
그나마 좀 시간 여유 있는
방학 때 수능 대비 공부할 땐
숙제를 많이 해가는 편이고요.
내신은 폭망한 수준인데다
아이가 내신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하고 안 하고
학교가 수행평가 비중이 많은데,
수행평가는 아예 신경도 안 쓰는 정도예요.
아이의 평소 고집을 봐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거 같구요.
이런 경우,아무리 고1이지만,
수시는 마음에서 지워버리고
정시 10퍼센트에 올인해서
수능 점수 더 올리려하는게 진리일까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저 고민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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