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니는 결혼전에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만 있는데
결혼하고 20년동안 정말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시어머니 경제력 완전 제로라
자식들이 돈 안주면 하루도 살 수가 없어요.
혼자 살고 싶다고 해서
대출받아서 집 얻어줬더니 가는 집마다 마음에 안든다고
몇번째 이사다니고
평상시 병원에는 출근도장 찍고 있고
2018년도에는 장기입원하는 바람에
병원비가 9,000,000 원정도 나왔고
올해 나이 81세인데
몸 안좋은 것 같아도
병원에 한동안 입원해있다 나오면
몸상태 완전 회복되어서 나오니.
중등고등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돈보다
더 많이 들어가고 있어요.
먹고 싶은 음식 먹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아픈데 병원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말로는 자식들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자기 원하는건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시어머니 입이 너무 꼴보기 싫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이러다
내가 먼저 세상 뜰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어머니 집안 장수집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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