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모임에서 살갑게 굴어요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 어떤 날은 절 디스해요 다른 사람들이 뜨악해 하는 유머 감각으로 전 정말 말 섞고 싶지 않아요 얼마전에 정말 오랜만에 마주쳤는데 정말 친한 친구 만난듯이 아는 척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반응하지 않고 의례적인 인사만 하고 돌아섰는데 제가 참척하지 않은 모임에 가서 그거에 대한 뒤담화를 한 것이 들리네요 자기는 정말 반가워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 그 전에 마주쳤을 때는 저를 슬슬 피하고 말도 안하고 인사 조차도 안 한 걸 기억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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