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밑에 노래방도우미 키스한 남편 구구절절 지저분한 사연 남긴 사람인데요.
남편 죽을고비 넘겨 그동안 변했나 싶었는데
어제 제가 서로 공동생활비 통장을 만들어서 같이 관리하자 하니 싫데요.
또 되도리표 같은얘기..
어차피 자기 월급에서 대출등 생활비가 나가는데 왜 따로 돈을 내야하냐고..
그냥 자기 체크카드로 생활비 쓰래요..그러면 제가 적게쓰고 남는 돈은 자기가 다 관리하는거죠.
저는 공동통장에서 공동생활비를 쓰고 남은건 대출을 갚던지 하는건데..
지 혼자 지월급 관리하면 또 어찌되고 있는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동안 자기가 자기월급 관리하다 생활비대출 4천5백 만들고도 정신 못 차리네요.
심근경색으로 쓰러서 죽다 살아나 이제 내말 잘 듣겠다 더니...다시 제자리에요..
쓰러지기전이랑 똑같고 변한게 없어요..
변한건 이제는 제가 이런저런 얘기하면 잠자코 들어주는거..
그런데 어제 보니까 똑같네요.
악착같이 좀 살아보려고 했던 맘이 어제 완전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라리 이렇게 나와주니 정띠고 미련없게 해줘서 고맙다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바람도피고 말도없이 대출에...최근까지 노래방술집에 객관적으로 보면 쓰레기남편이죠.
이런사람 살아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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