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대기업팀장 대학생 자녀2명 저는 십여년간 전업주부 하다 둘째 대학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 시작했습니다
전업주부 일땐 남편이 번돈 다 관리하고
10원이라도 지츨이 있으먄 다 가계부 쓰고
애들 학원비 외엔 철저히 아끼고 살았어요
순전히 저축만해서 모은 돈으로 (물론 대출도 있음) 강남에 집도 마련하고
외제차도 사게 되었지요
제가 사업 시작하고 처음엔 버벅댔는데
2년차 3년차..
지날수록 돈을 벌었어요
전에는 제게 월급을 다 갖다주던 남편이 직접 관리하고 생활비만 저를.주는데 (약 250) 그게 넘 적은거예요
제가 버는 돈으로 생활비를 쓰게되고
예전엔 삼겹살로 외식하던걸 지금은 오마카세도 가고 호텔 부페는 자주 가게되고
아이들 치아교정이며 외모에 쓰는돈도 아낌앖이 지원하고
부모님 용돈도 십만원 이십만원 드리던걸
백만원씩 드리게 되고..
그런데 제 사업이 경기를 타는거라
그게 늘 불안해서
밤에 잠을 못자고
알콜에 의존하게 된거예요
소비 습관이 늘어닌걸 줄이기는.어렵고
마음은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리니
돈을 쓰며 달래게 되는..
글 쓰다보니 무슨 말을 하려는지 넘 길어지네요
오늘도 시댁 어른들 께 돈나갈 계산해보니 속이 답답해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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