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이가 나쁘다 사별해도
막 슬프고 후유증?이 오래가고 그런가요?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은데
(안 좋다기 보단 남편이 절 대놓고 무시하고 구박해요.
모든게 제 멋대로고,제 생각은 덜떨어진 사람 생각으로 치부하고 무시하고,
집안 살림,애들에게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감시하고 지적하고요.
시어머니도 한 시집살이 시키시지만
시어머니 시집살이 보다
남편 시집살이가 더 심합니다.
집에 있어도 몸도 맘도 편하질 않아요.
저는 첨엔 내 탓인가보다 하고
잘 하려고 애쓰며 평생 살다가
내가 아닌 남편이 잘못된거구나,
더 이상 애 쓰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
한 1~2년 전 부턴
저도 대응 안 하고 있는 중이구요),
전 지금 생각으론 죽어도 눈물이 안 날거 같거든요.
오히려,건강하게,이 인간보다 한 10년만 더 살고 가고 싶다,하는 바램이 있어요.
아무튼,남편과 사이 나쁘다 사별하신 분들,
남편분 돌아가시고나서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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