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들(대학생들)과 남편이 사이가 안 좋아요. 남편은 독불장군의 성향이 있고 가족들 말을 귀담아 듣질 않아요. 잘못해도 사과도 없고 뭐든 자기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긴 합니다. 그런 남편이 딸들에게 상처가 될만한 실수를 했는데, 그래서 딸들이 얘길 했는데 전혀 들을 생각 안 하니 애들도 더 이상 아빠랑 얘기하기 싫다고 아예 말을 안 합니다. 그게 몇 달 됐어요. 애들이 거실에 있다가도 아빠가 들어오면 방으로 들어가버려요. 제가 아빠 오시면 인사라도 해라 해도 자신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고 자기네 말을 들으려고도 안 하는 사람하고는 상대하기 싫다면서 인사도 안 하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저한테도 막 대하고 저한테도 많이 상처를 줬던 남편이지만, 넉넉한 살림은 아니어도,이 날 이때까지 직장 문제로는 속 썩인 적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환갑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자식에게 저런 취급을 당하는걸 보니 안되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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