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빚만 있고,
일상생활 하는데도 지장 있을 정도로
큰 병 작은 병 할거 없이 안 아픈데 없고,
다른 애들 평범하게 다니는 학교
우리집 애들은 다니네 안 다니네 하고
학교서 왕따 당하고
남편은 밖으로만 나돌면서
쓰고 싶은 돈 다 쓰고 다녀서
마누라와 자식은 입에 겨우 풀칠하고 살게 하고,
그러면서도 독불장군에 잔소리꾼에
남탓하기 대장에 신경질만 부리고
참견은 많은데
애들이나 집에서 일어나는 일엔 전혀 관심 없고,
난 올가미 시어머니 시누이에 들볶이고,
친정 엄마는 시한부,
친정형제들은 사고만 치고…
내 숨쉴 구멍은 어디일까요?
지금까지 미치지 않고 살아있는 제가 용할 뿐이네요.
난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할까요?
내 인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삶에 의욕이 없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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