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유치하지만...엄마인 제가 화가나서 아들에게 뭐라고 해줄말을 못찾다 해오름맘들께 여쭤볼려고 들왔어요ㅜ
초등4학년 시골학교 다니는 아들얘기예요
말도 느리고 행동도 어눌해서 외동아들인데 어딜가나 주눅..눈치보는 안쓰런아들
오늘 학교갔다와서 우는거예요 억울하다고..
찬찬히 이유를 물어보니...
같은반 남자애들 4명이서 두명은 인라인을타고 두명은 훌라후프를 잡고 인라인타는애들이 훌라후프를 잡고 타는놀이를 하고있었는데 울아들하고 남자애한명 여자애한명 (세명..교실에서 목소리도 못내는 완전 약자아이들) 이렇게 그놀이를 옆에서 하고 놀았는데 ..
그놀이하던 남자아이가 큰소리로
이놀이는 내가 개발한거니 저작권을 침해말라고...
울아들팀 3명 쳐다보고 있으니 저쪽 아이들중 한명이
이놀이 하려면 백만원내야되!!
이래서 결국 울아들팀 3명은 그냥훌라후프 돌리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그냥 교실로 왔는데
집에와서 억울하다고 울어요
아이가 좀 어눌해서 늘 아이들 만나거나 그럼 이것저것 많이 사주고 그랫는데 지들 아쉬울땐 꼭 우리집와서 간식얻어먹고가고 장난감사주라해서 보내줬드니만....
일단 제가 그것들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안둔다고 소리는 쳤는데..
곰곰생각해보면 애들입장에서 따라서 노는거 싫을수도 있을껏도 같고..아~~이럴땐 울아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라고 가르켜야 할까요??ㅠ
넘 유치하지만 저는 맘이 아파죽겠네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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